1. 일시 : 2014년 8월 30일 (토) 14:00 ~ 17:00
2. 장소 : 프란치스카눔 2층 대강의실
3. 참석인원 : 150 여명
김찬선 레오나르도 신부님께서 지난달에 이어서 두번째 글라라 영성 특강을 해 주셨습니다.
지난 강의에서는 글라라 성녀의 생애에 대한 강의를 주로 해 주셨고, 이번 강의에서는 글라라 성녀의 영성 중에서 가난에 대해 강의를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글라라 성녀의 생애와 영성은 프란치스칸 영성 안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
먼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프란치스칸 영성의 두 기둥인 작음과 형제애, 그리고 순례자와 나그네의 삶을 다시한번 되세겨 주셨습니다. "순례자와 나그네 삶의 목적은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에로 가기 위해 이 세상에 안주하지 않음이며, 가난이란 이 세상에 안주케 하는 것들의 포기이다. 그래서 성 프란치스코와 글라라성녀의 공통점은 하느님 나라를 위한 안주의 포기, 곧 복음적인 불안정성이다. "고 하셨습니다.
글라라성녀의 복음적 불안정의 삶은 가난특전을 통해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차단했다고 하셨는데, 이 글라라성녀의 복음적 불안정한 삶의 선택은 자비하신 하느님을 철저히 믿고 신뢰함에 바탕을 두었으며 '자비하신 하느님은 참으로 좋은 것을 주시는 좋으신 하느님이시다.' 고 하셨습니다.
좋으신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에 대한 3원칙이 있다고 하셨는데.- 즉,① 모든 선은 하느님의 것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온다.)② 하느님께서는 좋은 것을 주신다.③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은 다 좋은 것이다. 선이다.
그 외에도 신부님의 삶의 체험과 묵상에서 우러나신 많은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하느님나라는
땅에 묻힌 보물과 같아서 감추어져있고, 이 세상의 좋은 것에 가려져 있다고 하시고, 하느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맛들이고 체험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고통을 통하여 이 세상의 맛을 떨어지게함으로서 하느님의 맛을 들이게도 하시고, 안주하려는 우리를 하느님나라로 쉽게 떠나가도록 하시기도 하므로, 고통이 왔을 때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집중하여 감동하고, 함게 웃고, 신부님께서 작곡하신 프란치스칸 성가를 함께 부르고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참으로 좋은 강의를 해 주신 신부님을 통하여 우리를 일깨워 주시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코와 글라라 성녀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 열정적인 강의를 해 주신 신부님게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