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2014년 8월 1일(금) - 2일(토) , 1박 2일
2. 장소 : , 경남 산청 성심원
3. 참가인원 : 300여명
2014년 영남지구 형제회 하계수련회를 경남 산청 성심원의 '프로치운쿨라 축제' 에 참가하기로 하였습니다.
태풍이 지나간다는 소식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맑은 날씨에 잠깐씩 비가 뿌리다가 그치곤하여 오히려 덥지도 않고 야외행사를 하기에는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어떤 형제는 지나가는 소나기를 맞아도 기뻤다고 하기도 하고, 자연과 하나되는 자유로움 느꼈다고 하기도 하였다.)
이번 프로치운쿨라 축제에는 특별히 영남지구에서 연극 ("참되고 완전한 기쁨")을 공연하게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고, 그 동안 극본을 만들고 각자 맡은 역할을 연습하느라 수고한 보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그리고 훌륭하게 열연하시는 모습이 참으로 좋았다고 평을 하셨습니다.. 지금까지의 하계수련회는 우리 영남지구형제 자매들만의 축제였다면 이번 하계수련회는 전국적으로 모인 프란치스칸 가족들의 축제에 참여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초기양성기에 있는 회원들에게는 행사에 참여하는 자체가 이름그대로 '수련의 장 ' 이 되었습니다. 영남지구는 숙소를 일부 건강이 염려되시는 회원 외에는 야외에 텐트를 설치해서 해결하는 바람에 모두들 참으로 오랫만에 텐트에서 밤을 보내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고 끼뻐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일정은 다양하게 진행되었는데, 둘레길 걷기로 시작하여 강의 (성염교수님의 '복음의 기쁨', 오상선 바오로 신부님의 ' 성 프란치스코와 성녀 클라라의 기쁨' )와 춤과 노래봉헌 , 공동참회 예절, 고백성사 및 봉헌문 쓰기, 다음날은 묵주기도와 전대사 축일 미사(주례 : 두봉 주교님)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고, 자유시간에는 자연과 함께 묵상하며 산책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자연환경과 맑은공기에 모두들 기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나서 경남지구 영적보조신부님이신 이상호 세라피노신부님을 모시고 영남지구만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즐거움과 기쁨의 다름에 대하여, 현전(現前)과 현존(現存)의 상태의 의미에 대하여 새로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출발할 때에 비가 쏟아져서 모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형제 자매들이 함께 이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또한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참여 할 것을 다짐하면서 아쉬운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 우리와 언제나 함게 동행하시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을 더욱 더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코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영남지구 화이팅!!!
너무 멋있고 감사했습니다.
역시 영남지구라고 모두들 입을모아 칭찬하는 말들을 들으며
저도 같이 흐뭇하고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형제애가 넘치는~~~
보시기에 좋은 형제회로 나아가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