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3년 11월 23(토) 13:00~ 24(일)16 :00 (1박 2일)
2. 장소: 산청 성심원
3. 참석자 ; 영남지구 총 58명 참석
2013년 양성 봉사자 기초과정연수회 참석를 위해 23일 아침 10시 대구월배성당에서 출발 !!!
13:00 부터 접수, 방배정을 받고 13:30 시작미사를 봉헌하면서 1박2일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국가양성담당님의 오리엔테이션, 국가봉사자님의 인사와 강의에서 재속프란치스칸인 나는 누구인가? 를 다시금 되세기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양성봉사자들 부터 회칙과 회헌의 정신에 따라 확고한 바탕을 다지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하신다. 정진철 마르코 신부님의 강의 중에 각 시대마디 시대적 요청이 있다. 강력한 역사적요청이 있을 때 내가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야한다. 역사가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두려워하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양성을 두려워하라 , 무엇을 가르칠려고 하지마라.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함께 이야기하는 그런 교사가 되라는 말씀이 양성봉사자로서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 서약과 소속감'에 대한 강의에서 서약의 의미와 서약의 내용을 다시 되세겨 보고 서약이 짐이 되지 않고 자발적으로 회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재속 프란치스코 회원이라는 것을 새삼 상기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프란치스칸 삶의 양식은 단순하다. 내가 해야 할 바를 한다는 것. 내가 살아야 할 바를 사는 것이라는 말씀은 우리의 성소가 무엇인지를 재 인식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단계별 양성과 양성교재' 에 대한 강의를 해 주신 김태민 베네딕도 국가양성위원님의 강의는 레크레이션과 함께 실제
양성봉사자들의 단계별 양성과정에서 빠뜨리지 말아야 할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셨다.
제 5강의 OFS 양성봉사자의 역할과 자세에서는 국가봉사자님게서 양성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그리고 양성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양성봉사자 에게 가장 우선하는 것은 양성봉사자이기 전에 재속회원으로서의 정체성이라는 말씀이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게 했다.
그룹토의에서는첫째날은 '서약과 소속감'에 대해 , 그 다음날에는 '양성봉사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각 조별 나눔을 가졌다.
형제들 앞에서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와 체험을 나눔으로서 서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위로와 격려도 받는 찐한
형제애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전체 친교의 시간도 가지고 , 숙소에서는 밤이 새도록 삶을 나누고 , 체험을 나누고 ,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날이 새는 줄을 몰랐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2개조로 나누어 식사를 했는데도 질서정연하고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 모든 움직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잘 진행되어가는 모습에서 연수회를 주관하시는 국가양성위원님들의 노고가 느껴지기도 하였고,
이틀간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한사람도 허트러짐없는 모습으로 모든 진행에 질서있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모두들
역시 프란치스칸들은 다르다며 서로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 희망이 보이고 형제애가 샘 솟았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연수회 소감을 발표하였는데, 하나같이 감동적이었다고, 양성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이 희미했던 것이 뚜렷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참으로 보람있는 1박2일의 연수회였다는 말씀들을 하셨다.
강의도 좋았고 , 그룹토의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기뻐하셨다. 게다가 음식도 맛나고 전국에서 모인 형제들을 만났다는 것이 너무도 기뻤다고 하셨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길을 가는 형제들과의 만남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
한 분은 자신에게 이 기회가 주어진 것이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었다고도 하셨다.
재속 프란치스칸으로 불러 주시고 이끌어 주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 우리 사부 성프란치스코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신 국가영보신부님, 국가봉사자님과 국가 양성담당, 양성위원님들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영남지구 모든 회원님들께 또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대구 월배성덩 출발>
<국가 양성위원 소개>
<친교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