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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구

성모의 밤

조회 수 5503 추천 수 0 2012.05.21 11:03:46

T.평화와 좋음

2012년 5월 19일, 영남지구 성모의 밤이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투박했지만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밤이라 좋았습니다.

영남의 보배이자 한국 재속프란치스코회의 보배인 이순옥 세레나 자매께서 직접 낭송하시는  아름다운 '성모님께 올리는 글월'은 듣는 우리들의 마음을 어머니께 하나로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비록 같은 날, 성령춘계대회에 김웅X신부님께서 오시는 관계로 형제들이 많이 참석하진 않았지만 우리 어머니는 속 좁은 분이 아니시라 걱정 안합니다. 그날의 감격과 기쁨 그리고 행복을 함께 나눕니다....

 

성모님께 올리는 글월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이 순 옥 세레나

안토니오 형제회 봉사자

 

  

      저녁 산들 바람이

        차례차례

        안수하며 지나가는

        성모님의.

        어머님 나라 푸른 숲에서

        어머님 숨결 같은  

        바람이   

        새로운 활력과 생명력이 되어줍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산과 들도

        마음껏 목청 돋우는 

        승리의 오월.

        고통과 역경 이겨내신 성모님,

        당신께서도

        부활의 송가를 들으시겠지요.

 

        메마르던 위에

        푸른 나무가 줄지어 서고 

        검은 머리위에  

        하얀 너울, 별 되어 출렁이고 

        눈물을, 언 가슴을 녹이는 

        황촉, 불의 행렬

        

        성모님의 밤입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하인들에게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분부하신

         믿음의 명령을

        저희들에게도 내려주십시오  

 

       무엇이 필요한지 미리 아시고

        ‘주님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 

        재촉하시는 

        ‘착한 의견의 어머니시여

        우리 각자, 그 뜻을 알아듣고

        그 뜻에 순명하는

        슬기로운 자녀 되게 주소서

 

        자칫 유혹에 빠지기 쉬운

        거짓된 말이며 행동들과

        남을 믿지 못함과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들,

        불익不益에 외면하는 이기심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음과 같은

        이런 유혹이 닥칠 마다

        번개보다 빠르게 구해 주소서 

 

        어둠이 빛으로 

        비통이 기쁨으로

        오월의 모든 밤이 향기롭습니다

        포도주  빈항아리 가득 채워주신

        성모님의 사랑

        성모님의 믿음

        저희들의 소망도 바로 이것입니다

        성모님의 사랑

        성모님의 믿음

        그 덕행을 본받는 바로 이것입니다


2012년 성모의 밤.jpg 

이순옥 세레나 자매(2012년 성모의 밤).jpg  


김태승

2012.05.21 11:17:41
*.216.127.53

사진을 본문에 삽입해 드렸습니다.

사진을 본문에 올리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첨부 후, 본문에 올릴 사진 선택하고, 오른쪽 '본문 삽입'을 클릭하면 됩니다.

(그림참조)

스크린샷 2012-05-21 오전 11.12.56.png

첨부

최윤흥

2012.05.22 16:36:29
*.45.237.25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소식 알고 갑시더, 할 수 있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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