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월 7일 새벽 4시 30분 떠지지 않는 눈을 억지로 뜨고 바쁘게 준비하여 아침여명속에 버스에 올라 강릉으로 내달았다. 75주년 감사미사에 참여하는 설레임과 기쁨을 가득 안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도 신이 났다. 강릉휴게소에서 강릉과 속초 형제자매들을 만나서 서로 이야기꽃도 피우고 지구공연문제로 서로 난리 법석이다. 직접 강남스타일 춤도 연습하고 핵발전소 결사반대에 넣을 문구도 새로 마련하고.... 이윽고 두대의 버스가 같이 출발하여 안개가 자욱하게 낀 대관령을 넘어서 대전으로..... 충북 음성휴게소에서 춘천 형제자매도 만나서 같이 출발하여 10시에 목적지인 대전충무 체육관에 도착하였다. 체육관 앞에서 전체사진도 1장 찍고 정해진 자리에 들어가서 미사준비를 하고 지구평의원들은 지구 유물, 작품 전시코너를 만드는라 부산하게 난리를 피우고..... 이윽고 개회식이 시작되고 서울지구 형제회의 프란치스코 발자취 퍼포먼스로 분위기가 달아오를 즈음 감사미사가 시작되었다. 13개 지구형제회에서 온 많은 형제자매들이 체육관 안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일 막내로 생긴 우리 강원지구의 모습은 인원이 작아서 부산형제회 틈에 섞여 사진을 확대하여 찍어도 티가 나지않았다. 그나마 오랜지색 스카프가 산뜻하게 제일 눈에 띄어 다행이었다. 점심식사후 마지막 행사인 지구별 공연이 시작되었다. 우리는 13번째로 설운도의 '추억속으로' 노래에 맞추어 신나는 율동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중들의 박수속에 신명나는 율동과 아울어 삼척 핵발전소 결사반대와 정평창보 실천결의 등 요즈음 이슈가 되고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돌아오는 버스속에서 모두 한마음이 되어 이번 감사미사에 대한 자랑과 기쁨을 한껏 누렸다. 그동안 준비하느라고 애쓴 형제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강원지구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