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학도 없이 바쁘게 지내던 천복이를 오늘에야 만났습니다.
장천복이는 소학교 3학년때부터 프란치스코 청소년보회의 장학금을 받아왔습니다.
지금 용정고중 2학년이니 9년째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크느라고 얼굴이 핼쓱하고 키도 부쩍 컸습니다.
성적은 반에서 10등 안에는 드는 모양입니다.
다음에 성적표 나오면 꼭 연락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체장애인 부모님도 그동안 열심히 살아 집안도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올해는 동태를 20톤 밖에 못말렸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천복이는 이제 약정한 장학금이 2학기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