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거창 루케치오 형제 평의원들에게
수고 많이 하셨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거창성당은 제가 봉사하던 곳이기에 사실 낮설지 않았습니다만
사목적 방문이라는 것은 처음이기에 호기심 반 설레임 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만나 그들의 형제적 삶의 모습을 보는 순간
옛날 조그만한 초가집에서 오손도손 모여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형제 회원이 40-50명을
여섯명의 평의원들이 이끌어 가고 있었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정평창보 담당자를 부탁할까 하고 마음 한 구석으로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자매님께서 정평창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반가웠습니다.
우리 함께 일 해 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는 흔쾌히 승락을 해 주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이것저것 많은 것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오늘 큰 힘을 얻었습니다.
오늘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을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거창형제회 정 평 창 보 담당자 신원성(미카엘라)자매님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