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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구

왜 성모님의 도우심을 청하나 ?

조회 수 21769 추천 수 0 2009.04.09 19:22:29
프란치스코 수도회 초창기에 주님의 은총으로 기도 중 탈혼 상태에

들어가 환시(영시)를 볼 수 있는 수도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다음과 같은 영시를 보게 됩니다

지상에서 하늘까지 닿는 붉은 계단이 있었고

계단 정상에는 예수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그 아래 두 세 계단 밑에 계신 프란치스코 성인께서

지상을 향해 외치십니다.

"오십시오, 형제 자매들, 계단을 올라 오십시오, 이 길이 바로

구원에 이르는 길 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 계단을 오르려고 애썼지만

계단을 오르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한 두계단을 오르다 굴러 떨어졌습니다.

간혹 서너 계단을 오른 이들도 있었지만 결국 바닥으로 굴러 떨어 졌습니다

계속해서 격려하며 올라 오기를 바라던 성인께서도 도저히 않되겠다 생각하셨는지

예수님께 간청 하였습니다.

"주님, 도와 주십시오, 그래도 당신을 따르고자 애쓰는 이들이 아닙니까?"

주님 거룩한 변모 때처럼 위엄을 갖추신 예수님께서는 엄숙하게 말씀 하십니다.

"보시오, 내 손과 발을,

내 옆구리를, 보시오 바로 저들이 낸 상처요,

난 저들을 위해 수난하였고 십자가에 못 박혀 목숨을 내어 놓았건만

저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죄로 내게 상처를 입히고 있소,"

성인은 예수님을 뵐 면목이 없어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이제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인지...

이대로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그 때 누군가가 성인을 불렀습니다. "포기 하지 마라, 내가 도와 주겠다."

그 분을 바라본 후 성인께서는 만면에 웃음이 가득하여 외치셨습니다.

"형제 들이여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 길이 어려우면 저 쪽으로 가십시오.

저 계단을 오르시오!"

성인께서 가리킨 방향에는 하얀 계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계단 위에는

우리 참 어머니, 원죄 없으신 성모 마리아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두러움 없이 주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시면 좋겠습니다

성 프란치스코께서 알려주신대로 성령의 정배이신

우리 참 어머니 원죄 없으신

성모님께 의탁하시기를 바랍니다

세실리아

2009.04.13 13:57:48
*.199.148.239

너무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로사

2009.04.13 13:57:48
*.125.183.169

T . 평화와 선 !
부활을 축하드리며 ,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알렐루야 ! 알렐루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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