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아노 형제회 야외 피정!
전날까지 비가오고 바람이 몹시 불어 우리 모두는 걱정 속 에서도
하느님의 축복으로 좋은 날이 되리라 기대하면서 기도하며 피정준비를 했는데
역시 하느님은 우리 편 이셨나 봅니다..
전형적인 봄날씨에 오수록 프란치스코 수사님 영성 강의로
우리의 마음을 ‘대화와 관계의 소통' 이라는 주제로 심화 시켜
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 밖에 없다 는 말씀으로
우리 모두에게 배려는 기분 좋은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각 구역별로 각 가정에서 농사지은 농산물로
손수 준비한 조촐한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성경속의 피조물을 찾는 기쁨과
자연과 더불어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었고,
파견미사(이창우 안드레아 신부님)와
서울 아씨시형제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증서도 교환하였습니다.
우리형제회의 진행에는 많이 미숙했지만
사부님의 길을 걷는 모든 형제자매님들의 깊은 배려 속에
화기애애한 피정이 아니었는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