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은 우리 사부님 프란치스코성인의 축일입니다.
프란치스칸들은 사부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더욱 사부님을 닮고자 축일을 의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10월2일에는 목동성당의 저녁미사가 끝난 다음
사부님의 일생을 담은 영화를 보았습니다.
10월3일에는 사부님의 전이예식이 있었습니다.
급한대로 휴대폰 사진을 찍었더니
밤에 진행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내가 죄중에 있었기에 나병환자들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 역겨운 것이었습니다
형제들이 찾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부님께서는 1212년에 성녀 글라라와 함께 2회 "가난한 부인회" 일명 ’글라라회’를 창설하였으며
성녀 글라라는 가난을 잘 이해하였고 프란치스칸활동의 특별한 의미와 풍부한 통찰력을 가졌습니다.
그녀의 성소는 하느님과의 신비적이니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었고
그녀는 새로운 방식의 공동체 생활을 만들었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로 세상을 구속하셨기에
저희는 여기와 온세상에 있는 모든 교회에서
주님을 흠숭하며 찬양하나이다
기력이 다하신 사부님께서는
빵을 가져오게 하시고 강복하신 다음
빵을 떼어 작은 조각들을 각 형제에게 먹으라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축성된 작은 빵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온 힘을 다하여 다음 시편을 노래하셨습니다.
‘목소리 높히어 주께 부르짖나이다. 소리소리 지르며 주께 비옵나이다.’
누구에게나 소름끼치는 일이고 저주스럽기만한 일인 죽음 그것을 찬미하도록 하였고,
죽음을 기쁘게 맞이하기 위하여 자기 안에 죽음이 머물도록 초대하였습니다.
‘나의 자매 죽음이여, 어서 오십시오.’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곧 우리의 연약함이며,
매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권고5)